나를 사랑하라고 하시는 하나님

오늘 아침 읽은 신명기6장에 성경에 무수히 등장하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이 나온다.

나를 사랑하라.

왜?  우리가 뭔데 사랑하라고 명령하시나?

나는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끼고 사는 맥북 보고 나를 사랑하라 하지 않는다.

워낙 잘 만들어져서 산지 십 년은 된 것 같은데 죽기는 커녕, 계속되는 OS 업데이트 덕인지, 속도와 기능이 날로 향상되는 것 같다.  성경읽기 부터 해서 이메일/카톡, 음악듣기, 유튜브/영화 스트리밍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글 쓰기, 정보 검색, 사진 편집, 쇼핑 등 나의 모든 필요를 거의 다 충족시켜준다.

그래도 쓸만큼 썼으니, 문제가 생기면 최신형으로 바로 교체할 계획이다.  사실 문제가 생기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맥북이 죽는다고 따라 죽는다거나, 살리기 위해 내 목숨을 내어놓는 바보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쓸모있고 똑똑해도 맥북은 나에게 소모품이지 사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것은 맥북보다 천 배나 똑똑한 AI 로보트가 나에게 주어진 다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피조물인 인간에게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는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이 참 놀라운 것이다. 다른 명령들도 다 좋다. 예를 들어,

  • 생육하고 번성하라.
  • 쉬어라.
  • 사랑해라.
  • 더럽고 악한 것을 멀리하라.
  •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 무서워하지 말고 나를 믿으라.
  • 나를 잊어버리지 말아라.

명령을 받는데도 기쁜 이유는 이 명령들이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4 Hear,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5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strength. 6 These commandments that I give you today are to be on your hearts.  

12 be careful that you do not forget the LORD, who brought you out of Egypt, out of the land of slavery.

13 Fear the LORD your God, serve him only and take your oaths in his name. 14 Do not follow other gods, the gods of the peoples around you; 15 for the LORD your God, who is among you, is a jealous God and his anger will burn against you, and he will destroy you from the face of the land.

 

You may also like

Teach me

Teach me

Lord teach me how to prayAs the way you taught birds to sing Make me gracefulike a bird who could...

반 고호와 단정한 옷깃의 신앙

반 고호와 단정한 옷깃의 신앙

반 고호의 그림을 보면, 혼란스러웠던 그의 내면을 반영하는 듯 하다. 그가 그린 그림에는 사람도 집도 나무도 길도 그리고 하늘까지도 흔들리고 있다. 

Wash Me

Wash Me

다이닝룸에 설치된 커튼봉이 커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남편이 앵커를 박고 고쳤는데 벽에 더 큰 손상을 입히며 다시 무너져 내렸다. 

내 젊은날의 우상

내 젊은날의 우상

오늘 아침 욥기 41장을 읽었다.  40장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동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한 후, 41장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레비아단(Leviathan)이라는 바닷 속 괴물을 소개하다 후반부에서 그 것이 용, 즉 사탄으로 변한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