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3장 아침을 기다리며

룻기 3장을 읽으며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젊을 때는 사랑과 정욕의 차이를 몰랐었다. 사랑은 상대를 위하는 것이고 정욕은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으로 서로 다르고 반대인데 세상은 둘 다를 사랑이라고 부른다. 사랑은 서두르지 않고 정욕은 급하다.

1 절에서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녀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해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네가 잘되게 하여야 하지 아니하겠느냐?”라고 말하며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마당으로 가서 이러이러케 하라 라고 한다.  그러자 룻은 “어머니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을 내가 행하리이다”라고 답하고  시어머니가 자기에게 명한 모든 것에 따라 행한다.

의로운 보아스도 나오미처럼 룻을 위하는 말과 행동을 한다. “내 딸아, 주께서 네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 이제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내가 네게 행하리니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 내 백성의 온 도시가 아느니라… 이 밤은 여기서 머무르라…주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네게 친족의 역할을 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울지니라.”

보아스의 자신을 향한 선한 의도를 알게되어 안심한 룻은 환한 얼굴로 받은 곡식을 가지고 시어머니께로 간다.  그런 룻의 변한 모습을 보고 놀라서 나오미가 “너는 누구냐?”라고 묻는다.  그녀가 마지막 절에 한 말은 나를 안심시키는 말이기도 하다.

“내 딸아, 이 일이 어떻게 될지 네가 알 때까지 가만히 앉아 있으라. 그 사람이 이 날 그 일을 끝마치기 전에는 안식하지 아니하리라.” 룻기 3:18

인간의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는 룻기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사랑인지 가르쳐 주신다. 상대방을 위하고 그가 쉬도록 내가 더 수고하고, 그러한 희생의 대상은 이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믿고 순종하는  그러한 관계를 이 세 사람을 통해 보여주시며, 그런 사랑을 하라 하신다.

우리에게는 당신의 날개 밑에서 쉬라 하시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이 악한 세상에서 데려가실 때까지 계획하신 일을 진행하고 계신다. 

악당들이 날뛰고 위협하는 이 깜깜한 밤, 동 틀 때가 멀지 않은 것 같다. 나도 정결히 하고 기름을 준비하고 옷 단정히 차려 입고 하라 시는 대로 순종 해야지.  아침이 오기를.  나의 Redeemer 오시기를 기다리며.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고 또한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말해 주었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받아들여 내가 있는 곳에, 거기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4 내가 어디로 가는지 너희가 알고 또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요한복음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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