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신비

없어진 것에도 영광이 있었을진대 남아 있는 것에는 더욱 영광이 있느니라. 12 그런즉 우리에게 이 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우리는 매우 분명한 말을 사용하고 13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미 사라진 것의 마지막을 똑바로 보지 못하게 하려고 모세가 자기 얼굴을 베일로 가린 것 같이 하지 아니하노라. 14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가려졌으니 이는 이 날까지도 옛 상속 언약의 말씀을 읽을 때에 바로 그 베일이 벗겨지지 아니한 채 남아 있기 때문이라. 그 베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졌으나 15 이 날까지도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그 베일이 그들의 마음을 덮고 있도다. 1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마음이 주께로 돌아서면 그 베일이 벗겨지리라. 17 이제 주께서는 그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거기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18 그러나 우리는 다 가리지 않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렀나니 이것은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3:11-18

성경을 읽는 것은 참 신비로운 경험이다.  어릴 때는 구약을 스토리처럼 또는 그림처럼 이해없이 읽고 신약도 그러했는데 신약을 읽고 다시 구약을 읽기를 반복하면서 서서히 어둠의 베일이 걷히고 하나님의 존재를 인지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을 통해서 구약이 이해가 됨은 주의 영이 함께하셨기 때문이고 지금도 계속해서 베일을 벗겨 주시고 계심을 알겠다.

정신차리게 하려고 한꺼번에 찬 물을 내 얼굴에 확 끼얹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의식을 통해서 예언을 통해서 예언의 성취를 통해서 당신의 존재를 서서히 우리에게 드러내시는 하나님.

큼을 자랑하지 않고 파도처럼 잔잔히 부서지며 우리에게 오고 또 오시는 하나님. 자꾸 반복해서 말 걸어오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분의 존재를 서서히 알아보게 됨은 참 신비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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