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이르시되, 내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맨발로 다니며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 대하여 표적과 이적이 되었느니라. 이사야 20:3
하나님께서 이집트와 이디오피아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겠다. 우상숭배의 죄를 범한 이집트인들도, 검은 피부를 스스로 바꿀 수 있겠냐고 놀리셨던 이디오피아인들도 그들에게 표적과 예언을 주심은 나에게로 오라는 초대가 아니겠는가. 이사야는 3 년 동안이나 나체와 맨발로 돌아다니라는 명령에 순종했다. 수치스러웠을텐데도 그래도 했다. 수치와 조롱이 두려워 하나님의 초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되겠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람을 당신에게 등돌린 사람들 앞에서 높이지 않으시고 낮추셨음을. 그것이 세상이 이해하지 못할 사랑의 방식임을 배운다.
이사야의 벗은 모습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