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을 기억하며

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사악한 자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시느니라.  이사야 57:21

 

참 좋아했던 렌이라는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많이 슬펐다. 나보다 한참 젊은데,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었다 한다. 내가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순수했던 사람. 게다가 높은 지성을 가져 그의 죽음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도 속상해서 술을 많이 마셨다. 자주 연락하고 지낸 것도 아닌데 이제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비통하다. 오늘 아침에 읽은 이사야서 57장 1절과 2절이 마음에 와닿는다. 천국에 갔기를.

어제는 유튜브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무기징역 판결을 받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복역 중 자살했다 한다. 복역 중에도 회심의 기회가 있었는데, 죽음의 선을 넘으면 너무 늦었다. 평화는 나의 죽음 후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을 때 가질 수 있다.

죽음이 선물일 수 있을까?  성경에 그렇다고 써있다.  렌은 존재 자체가 우리에게 선물이었는데, 죽음은 그에게 선물이었지 싶다.  그러니 슬픔의 자리에 오래 머물지 말자.  죽음 너머에서 재회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으니.

 

의로운 자가 멸망할지라도 그것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긍휼이 풍성한 자들이 끌려갈지라도 의로운 자가 다가올 재앙을 피하여 끌려간 줄로 깊이 생각하는 자가 없도다.  그는 화평 속으로 들어갈 것이요, 자기의 곧바름 속에서 걷는 자들은 다 자기 침상에서 안식하리로다.  이사야 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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