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4:10 -67     아브라함의 종

오 주 곧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여, 원하오니 이 날 내게 일이 잘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친절을 베푸시옵소서.12

그녀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우리에게 짚과 여물이 다 충분히 있으며 묵을 곳도 있나이다, 하매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주께 경배하고 주 곧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분께서 나의 주인에게 자신의 긍휼과 자신의 진리가 끊어지지 않게 하셨으며 내가 길에 있을 때에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형제들의 집에 이르게 하셨도다.  24-27

주 곧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내 주인의 형제의 딸을 그의 아들을 위하여 취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 숙여 주께 경배하고 그분을 찬양하였나이다. 48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 길을 형통하게 하셨사오니 나를 보내어 내가 내 주인에게로 가게 하소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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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의 짝을 구하기 위해 파견한 종은 목적지에 도착하자 기도를 드리는데 자신이 주인을 위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여자가 이러이러하게 행동하게 해달라고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의하는 기도를 드린다.

기도드리자 마자 나타난 리브가가 그가 요청한 대로 행동을 하는데   놀라워하면서도 그는  묵묵히 주께서 자기의 여정을 형통하게 해 주셨는지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리브가의 집에서 그의 앞에 음식을 차려 주었으나 그는 “내가 내 용무를 말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하고 자신을 “아브라함의 종” 이라고 소개하며 주인의 지시와 자신에게 하게한 맹세 그리고 그 간 일어난 일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성공적으로 일을 마친 그는 리브가를 위해 며칠 더 머물다 가라고 하는 가족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바로 리브가와 함께 출발한다.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고  집중하여 주인의 일을 성실히 수행한 이 이름없는 종에게서 나도 나의 정체성이 심부름을 수행하는 “그리스도의 종”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주어진 일을 어떻게 수행하는 지도 배우게 된다.  그가 구한 일의 형통은 보낸 이의 뜻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었다.  예수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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