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장 가인 vs. 아벨/셋

가인이 주 앞을 떠나 나가서 에덴의 동쪽에 있는 놋 땅에 거하더라. 4:16

아담이 다시 자기 아내를 알매 그녀가 아들을 낳아 그의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그녀가 이르기를,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내게 다른 씨를 정해 주셨다, 하였기 때문이더라.26 셋에게도 아들이 태어나매 그가 그의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때에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하였더라. 4: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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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이 죄를 지은 후 낳은 가인과 아벨.  하나님께서 동생이 순종하여 바친 헌물을 받으시고 자신이 멋대로 바친 헌물을 거부하자 그는 동생을 죽인다.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묻자 죄를 인정하지고 회개하지도 않고 자신의 형벌이 너무 크다하며 자신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불평하는 가인.  하나님은 자비를 베풀어 그런 그의 목숨을 보호해 주셨다. 

가인은 “주 앞을 떠나 나가서” 에덴의 동쪽에 자리잡는다.  그의 후손 라멕은 하나님의 법을 어겨 두 아내를 취하고 자신에게 해를 입힌 사람들을 죽이고 더욱이 하나님을 자신으로 대체해 복수의 주체가 되어 위협한다.  중혼, 살인과 함께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놓는 교만의 죄가 시작된 것이다.

창세기 첫 두 장에서 세상과 우리를 창조 하신 후 3장에서 벌써 죄를 짓자 가죽 옷을 지어입혀 구원을 예시하신 하나님.  창세기 4장에서 우리 죄의 계보 및 그 처참한 결과를 보여주시지만 그 것으로 끝나게 버려두지 않으셨다.

결말 부분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벨을 부활시키듯 그를 대체할 셋을 주셨고  이브는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 하나님께서 내게 다른 씨를 정해 주셨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셋의 후손이 태어나자 비로소 “사람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다.”

우리가 지은 죄로 인해 갇힌 절망의 감옥 속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는 벌써 구원 사업을 시작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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