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0장 – 두가지 종말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할 자가 없도다, 하거늘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 아니니이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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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그와 함께 수감 중인 이집트 왕의 잔을 맡은 자와 빵 굽는자가 각각 특별한 꿈을 꾸고 요셉에게 그 해석을 요청한다. 내 직업 때문인지 그들이 “There is no interpreter.” 라고 하는 말이 눈에 띈다. “해석은 하나님께 속한 일이다” 라는 요셉의 대답도.

요셉의 해석대로 “사흘” 후 파라오의 직속 부하로 직급이 같았던 두 사람의 운명이 갈린다. 파라오가 왜 잔을 맡은 자는 복귀시키고 빵 굽는자는 나무에 매달아 새가 그 살을 파먹게 하는 끔찍한 최후를 맞게했는지 설명이 없다.  새가 사람들의 살을 파먹는 무서운 장면을 계시록에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계시록 19:17-21) 

나도 얼마 전 새들에 대한 꿈을 꿨다. 우리 부부와 친구들이 호텔에 묵고 있었는데 누군가 위험하니 빨리 나가라고 해서 비상계단으로 서둘러 내려갔는데 로비에 이르자 무섭게 생긴 큰 새들이 로비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다들 눈을 감고 있었는데 살금살금 걸어서 문을 열고 나가기 직전 그 중 한마리가 눈을 뜨는 것을 보았다. 문을 닫고 우리는 마구마구 달렸다.

요나의 사흘, 예수님의 사흘, 바울의 (눈 멀었던) 사흘, 스가랴의 사흘 등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사흘”은 중요한 사건의 전조로 임박했음을 알리고 예비하는 기간인 듯 하다.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에 조명이 꺼지고 극장 안이 깜깜해 지는 것처럼.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까지 번쩍이는 것 같이 사람의 아들이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또 어디든지 사체가 있으면 거기로 독수리들이 함께 모여들리라. 마태복음 2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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