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0장 – 창세기를 마치며

요셉이 자기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 그로 인해 울며 그에게 입을 맞추고2 자기의 신하 의사들에게 명령하여 자기 아버지의 몸에 향료를 넣게 하매 의사들이 이스라엘에게 향료를 넣으니라. 1,2

내 아버지가 나로 하여금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보라, 내가 죽으니 너는 내가 가나안 땅에 나를 위해 파 둔 내 무덤에 나를 묻으라, 하였나이다. 그러므로 이제 원하건대 내가 올라가서 내 아버지를 묻게 하소서. 5

그들이 요르단 건너편에 있는 아닷의 타작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매우 비통한 애가로 크게 애곡하였으며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애곡하였더라. 10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사 너희를 이 땅에서 데리고 나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여기에서 내 뼈를 가지고 올라갈지니라, 하였더라.26 이렇게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료를 넣고 이집트에서 그를 관에 넣었더라. 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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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마지막 장인 50장에서 야곱이 죽고 그 아들 요셉이 죽는다.  둘 다 자신의 죽은 후에 대한 지시는 장례식을 어떻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집트 땅에 묻지말고 가나안 땅에 있는 가족묘에 묻으라는 것이었다.

야곱이 자식들과 함께 요셉이 있는 이집트로 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가고 또 반드시 너를 다시 데리고 올라오리라. 또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창세기 46:4)

하나님의 섭리로 요셉은 한 때 이집트 총독과 파라오의 총애를 입지만,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서로 섞일 수가 없고 섞여서도 안되는 민족들이었다.  이집트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영적인 광야이기도 하다. 이 곳은 우리가 안주할 곳이 아니라 임시로 머무는 곳이고 우리는 세상사람들에게 이방인인 것이다.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부러 우회하여 요단 강 너머에 있는 “타작마당”에 머물며 “이레” 동안 애곡하는데 성경에서 타작마당은 알곡과 쭉정이를 분리하는 심판의 장소를 의미한다.

“애곡” 이라는 단어가 슬프다.  비록 죄로 인해 죽어야 하는 인간이지만 죽었으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라 죽은 몸에 향료를 넣고 뼈를 보존하여 가족 무덤에 안장하도록 하신 하나님은 죽음을 경험하게 하신 후 요단강 너머에서 애곡했던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곡식단 처럼 모아들인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쁜 재회를 하도록 해 주실 것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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