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24-32 에녹, 하나님과 함께 걸은 사람

에녹은 육십오 년을 살며 므두셀라를 낳았고 22므두셀라를 낳은 뒤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아들딸들을 낳았더라. 23 에녹의 전 생애는 삼백육십오 년이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함께 걷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시므로 그가 있지 아니하더라. 5:21-24

라멕은 백팔십이 년을 살며 아들을 낳고 29 그의 이름을 노아라 부르며 이르되, 주께서 저주하신 땅으로 인해 우리가 행하는 일과 우리 손의 수고에 대하여 바로 이 아들이 우리를 위로하리라, 하였더라. 노아는 오백 세가 되어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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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은 인간 창조, 휴거 및 최후 심판의 주요 사건들을 포함한 인류의 전 역사를 함축한 예언서같다는 생각이 든다.  즉, 아담의 창조에서 시작해 그 후손들의 계보가 나오고 그러다 에녹은 갑자기 데려가셔서 세상에서 없어지고, 인간 창조를 후회하여 멸하실 때 살아남을 소수의 인간들 즉 노아와 그 아들 세 명이 태어나는 것으로 끝난다. 

아담과 노아를 대체하실 예수님.  아담의 저주를 없애고 물이 아닌 불의 심판이 있을 때 우리의 방주가 되어주실 예수님. 처음을 열고 끝을 닫으실 알파와 오메가 예수님.

우리의 역할은 아담과 노아 사이에 있는 에녹인 것이 아닐까? 에녹이 65세가 되어서야 하나님과 함께 걷기시작했다고  쓰여있는 것을 보면 태어나서 하나님 없이 살다가도 어느 시점에든 거듭 나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을 살면 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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