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수필

작별인사

문닫는 중앙일보 블로그를 떠나며  저도 이제 하기싫은 작별인사를 이제는 해야할 때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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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호와 단정한 옷깃의 신앙

반 고호의 그림을 보면, 혼란스러웠던 그의 내면을 반영하는 듯 하다. 그가 그린 그림에는 사람도 집도 나무도 길도 그리고 하늘까지도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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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 Me

다이닝룸에 설치된 커튼봉이 커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남편이 앵커를 박고 고쳤는데 벽에 더 큰 손상을 입히며 다시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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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날의 우상

오늘 아침 욥기 41장을 읽었다.  40장에서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동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한 후, 41장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처음에는 레비아단(Leviathan)이라는 바닷 속 괴물을 소개하다 후반부에서 그 것이 용, 즉 사탄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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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기지 않을 나의 작은 공간

 나의 마음 속에 가끔 그려보는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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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싸움에 대한 나의 생각

나는 굳이 선택하라면 우파이다. 그러나 오바마를 찍었었고 열렬히 지지했었는데, 지금은 그 결정을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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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자

조개캐는 아줌마의 갈고리 쥔 손에서 피가 듣는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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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나는 공간이라는 말이 좋다. 내가 약하고 소심해서일까, 나 만의 safety zone에 들어가 숨어서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  내가 자유를 사랑해서 일까, 타인의 시선, 압박에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대로 일하고 안식하고 창조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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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미완성 교향곡

오늘은 7월7일.  3 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이다. 아버지는 숫자7을 좋아하셨다.  7은 럭키세븐 즉 운좋은 숫자가 아니라 성경에 여러번 등장하는 하나님의 완전한 숫자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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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닫히고 있는 문

중앙 블로그 포스팅 빠르게 닫히고 있는 것은 중블방 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이 싫어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참여하는 걸 꺼리는 나 이지만, 중블방이 좋았던 이유는, 카톡 처럼 “채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 나름대로 사고의 시작과 중간과 끝이 반영된 완성된 글을 올리고, 나누는 곳이라는 점이 나에게는 참 특별하게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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