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JC 산안토니오 컨퍼런스와 김익두 목사님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든 자와 영으로 자원하게 된 모든 자가 오고 그들이 회중의 성막 작업과 그분을 섬기기 위한 모든 것과 거룩한 의복들에 쓰도록 주의 헌물을 가져왔으니 출애굽기 35:21

And they came, every one whose heart stirred him up, and every one whom his spirit made willing, and they brought the Lord’s offering to the work of the tabernacle of the congregation, and for all his service, and for the holy garments. Exodus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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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토니오에서 오늘 모이는 집회는 거룩한 집회이다.  미국 전역과 어쩌면 다른 나라에서 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열흘 금식을 하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기 위한 오늘의 모임은 백신 거부 등, 죽기까지 순종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모이는 자리이다.

왈리 라는 귀여운 이름의 목사님. 아무도 그가 어떤 credential을 갖고  있는지 묻지 않는다.  그에게는 영적 권위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의 모습은 식당에서 같이 밥 먹기에도 거북할 것 같이 와일드한 면이 있다.  게다가 내가 회피해온 랩 뮤지션 이다!

그런 겉모습을 보기 전에 그의 다큐멘터리를 먼저 보고 참 놀라웠다.  내가 보고 경험한 것들을 그가 매우 여러 가지 지적했기 때문이다.

그는 몹시 해박하다.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셨음이 분명하다. 그 사실을 알아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진짜 지도자를 찾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 보다 힘든 요즘이기 때문이다.

목마른 나를 하나님께서 이 분께 인도해 주셨다고 믿는다.  그는 김익두 목사님을 연상케 한다.  전직 깡패 건달인 김익두라는 사람이 예수 믿고 변화하여 목사가 되고 치유의 기적을 행하기 시작했을 때 교회 지도자들과 언론 등 많은 사람들이 과거 그의 행적을 지적하며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당시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이던 할아버지는 그에 대한 조사 위원회를 조직해 사람들을 그가 치유 집회를 한 곳에 파견해 증인들을 인터뷰하고 사진을 찍어 보고를 하게 했다.  그렇게 면밀한 조사를 마친 후 그가 행하는 이적이 사실임을 인정하고 “이적 명증”이라는 책을 출판하셨다.

할아버지 처럼 나도 왈리 목사님을 알아봤다.  사람들을 보내 조사하지 않아도 편리하게도 그가 하는 얘기들은 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알고있는 것들이라 이 사람은 진짜라고 스스로 “명증”이 되었다.

몇 년전 헌책방의 한국어 책 섹션에서 김익두 라고 영어로 써진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왠지 “아 지금이 마지막 때가 맞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영어로 쓰여진 책인데 어떻게 알고 한국어 책으로 분류를 해 놓은걸까?  그리고 잘 가지 않는 그 책방에서 내가 그 책 앞에 서게된 것일까?

책을 뽑아 읽어보니 3페이지에 할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오늘 집회에는 할아버지 처럼, 나 처럼, “진짜”를 알아본 목마른 사람들이 모일 것 같다.  얼마나 귀한 자리인지.

게다가 남편과 그리고 성경모임하는 친구들이 함께 가고 친구의 15살 아들이 스스로 세례받고 싶다고 했다.  할아버지도15살 때 서당가는 길에 미국 선교사를 만나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셨었다.

오늘 모이는 사람들은 오늘 읽은 출애굽기 35장에 나오는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든 자와 영으로 자원하게 된 모든 자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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