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을 마치며

계시록의 제목에 요한의 이름이 붙어있지만, 이는 그의 계시가 아니라 예수님의 계시이고 요한의 역할은 자신에게 보여주는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고 나중에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는 것 뿐이었다.

사람들은 대언자(예언자)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모르는 무엇인가를 아는 특별한 지식이 있는 긴 수염을 한 도사를 떠올린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대언자 및 사도들은 특별한 지식이나 초자연적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심부름을 시키기 위해 부른 사람들이었고 수동적으로 받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이었다.

만일 사도 요한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를 통해 놀라운 것을 보고 들은 후, 이를 기록하여 후세에 전달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에게 계시록이 없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불러 쓰셨을 것이다. 나중에 요한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란 책망을 면하지 못했을 것이고.

계시록을 읽으며 큰 위로, 확신과 기쁨을 얻었다. 내 삶의 목표가 더 뚜렷해 진 듯 하다.  잊어버리기 전에 메모해 두자면…

  1. 천국에 꼭 가자. 21장에서 생생히 본 그 곳에 못 들어가면 평생, 아니 영원히 후회할 것이다.
  2. 전도하자. 즉 천국에 되도록 많이 데려가자.
  3. 짐승표 받으면 구원 못 받고 지옥간다.
  4. 예수님 손 꼭 붙잡고 끝까지 놓치지 말자.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니.
  5. 내게 주신 몫을 성실히 수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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