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5, 16 :  심판과 긍휼

왕좌가 긍휼로 굳게 서리니 그가 다윗의 장막에서 진리 안에서 그 왕좌에 앉아 심판하며 판단의 공의를 구하고 신속히 의를 행하리라. 이사야 16:5

영어 성경에  There will be no green things(이사야 15:6).이라는 말이 눈에 띈다.  중동지역의 이미지는 황량한 사막, 불모지.  미국사람들이 생각하는 텍사스의 이미지와 비슷할 것이다.  녹색의 부재가 저주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생명의 상징이기도 한 초록빛이 축복임도.  교만, 우상숭배 등의 죄를 지은 모압(현재 요르단)을 벌하리라 예언하고  3 년 안에 그대로 이루어지지만, 성경에 후렴처럼 반복되는 주제가 그렇듯이, 모압에 대한 예언도 남은 자 및 궁극적으로 예수님를 통한 회복과 구원으로 끝이난다.  모압 땅의 여인 룻을 예수님의 선조로 삼으신 것 처럼 심판 중에도 그렇게 항상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비춰주심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긍휼과 남은 자, 이 두 단어를 의미를 찾아보았다.

긍휼(pity, compassion, mercy, sympathy)
가엾게 여겨 돌보아 줌. 다정히 사랑하며 측은히 여김. 불쌍히 여겨 동정함. 상대방에 대해 불붙는 마음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은혜를 베품. “긍휼”은 언약에 기초한 하나님의 성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을 적절하게 나타내며, 또 하나님의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성품을 잘 드러내주는 표현이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은 이 긍휼하심이 가장 온전히 나타난 사건이다. 죄인이 구원얻고 하나님의 자녀요 천국 백성이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결과다(롬9:23; 벧전2:10).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긍휼을 베풀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남은 자(remnant)
고통과 재난 가운데서 살아남은 자(레26:36; 민24:19). 특히, 하나님께서 죄인을 벌하실 때에 멸망치 않고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을 가리킨다(사10:20; 렘31:7). 이런 자들은 고난 중에도 죄악과 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해 믿음의 승리를 이룬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자를 남겨 두신 일차적인 목적은 이들의 구원에 있지만, 궁극적으로 이들을 통해 구속 역사를 이루어 가시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창6:5-8; 출2장; 민14:29-30; 왕상19:18; 사10:20-22; 미2:12-13). 참고로, 사도 바울은 환난 중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구원을 대망하는 자를 ‘남은 자’로 정의했다(롬9:27).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교회용어사전]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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