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네가 네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네 능력의 반석에게 마음을 두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그러므로 네가 기뻐하는 초목들을 심고 낯선 가지들과 함께 그것을 세우며 이사야 17장 10절
이사야서 17:10에 나오는 낯선 가지들은 나의 경우 성경에 대한 인간의 해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성경을 읽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해하면 되는데 나는 인간 저자의 도움을 받아 세세한 부분과 단어를 빠짐없이 이해하려고 너무 애 쓰고 있는건 아닌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다. 킹제임스가 어려우니 뉴킹제임스 등 다른 버전과 비교해볼 수는 있겠지만, commentary를 읽고 타이핑하는데 너무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데 대한 즐거움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나도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