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2:28-32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이라 하리니 이는 네가 통치자로서 하나님과 견주며 사람들과 견줄 능력이 있어 이겼기 때문이니라, 하니라.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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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의 즉, 태어나서 결혼하고 자식 낳고 생업에 종사하며 아무 생각없이 살고있는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먼저 말을 걸어오시고 찾아오신 역사라고 생각한다.
창세기의 이 부분에서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씨름까지 하신다. 그러고 보니 성경은 하나님과 인간의 투쟁의 역사인 것 같기도 하다. ㅎ 그냥 순종하게 만드시지 않고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죄짓고 반항하는 우리와 싸우시게 된 하나님.
야곱은 그 장소를 브니엘(하나님의 얼굴)이라 명하고 하나님은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하나님과 몸싸움(wrestle/struggle)한 자)로 바꾸신다. 형에게서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은 야곱은 그렇게 하나님과도 싸워서 축복을 쟁취했다.
자신을 죽이려한 형에 대한 공포에 떨고있는 야곱의 귀향길에 그를 만나 자신과 싸워 이기게 해주신 하나님. 태어날 때 형의 발꿈치를 잡았듯 두려운 상황에서도 주님의 옷자락을 잡고 축복해 주지 않으면 보내줄 수 없다고 요구하는 아곱. 하나님의 축복을 소중히 여기는 야곱의 그러한 성향을 미리 아시고 예수님의 인간 선조로 형이 아닌 그를 선택하시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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