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2, 43장 – 고난과 환희

야곱은 이제 이스라엘이라는 대단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기근이 닥쳐 먹을 음식이 없어 가족과 함께 굶어 죽을 판이다.

이스라엘은 막내인 벤자민을 요셉처럼 잃을까 두려워 이집트에 보내지 않으려 하지만 유다가 자기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그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와 아버지와 또 우리의 어린것들도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보낸다.

“기근”이 남의 일로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음식을 살 수 없어 굶어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43장을 읽으며 위기와 시련도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것임을 깨달았다.  우리를 살리고 자녀 삼으시기 위해서.

그들을 다 사흘 동안 함께 감금하였더라. 셋째 날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 이같이 하여 살지니라. 42:17,18

요셉에게 살의를 느껴 이방인에게 팔아넘긴 배다른 형제들은 고난을 겪으면서 서로의 생명을 걱정하는 진짜 형제가 되고, 요셉에게 한 일을 회개하게 된다.

“그들이 서로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에 관하여 참으로 죄를 지었도다. 그가 우리에게 간청할 때에 우리가 그의 혼의 고통을 보고도 들으려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는도다.” 42:21

자기에게 큰 죄를 지은 형제들이 양식을 구하기 위해 초라한 모습으로 찾아왔을 때, 요셉은 그들에게 복수하지 않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발을 씻게 하고 빵을 먹이고 짐승을 잡아 만찬 준비를 하라고 한다.  “그들이 나와 함께 먹으리라.”

노예로 잡힐까 두려워 떠는 형제들에게 요셉의 청지기는 “Peace be to you. Fear not.” 즉 예수님이 종종 당부하셨던 말을 한다.  요셉이 집에 돌아오자 형제들은 그에게 준비해온 예물을 바치고 땅에 엎드려 절한다.

43장의 마지막 귀절:  “그가 자기 앞에서 음식을 취해 그들에게 주었고, 그들이 마시며 그와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아!  마침내 형제들이 모두 모였구나.  그런데 그들 중 하나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나의 마음도 기쁨의 빛으로 환해지는 듯 하다.  어제 남편과 로마서 8장을 읽고 우리 각자가 그리스도의 형제가 되는 놀라운  상황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창세기 43장과 맞물리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 받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니
너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속박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 삼으시는 영을 받았느니라. 그분을 힘입어 우리가, 아바, 아버지, 하고 부르짖느니라.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공동 상속자니라. 로마서 8:14-17

그분께서는 자신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나니 이것은 그분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처음 난 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로마서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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