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7 클럽

지난 약 2 주 간 나는 7이라는 숫자를 참 많이 보았다.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나 어릴 적 부터 아버지는 종종 우리에게 7이라는 숫자가 성경에 많이 등장하는 하나님의 완전 숫자인데 자신의 생일에는 7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들어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곤 했다. 2016년에 돌아가셨는데 끝 두 자리를 합치면 7이니 생신과 기일을 합치면 7이 3개다.  천국에서 만나면 또 자랑하실 것 같다.

약 3 주 전에 루이지애나 출장을 위해 비행기 표를 예약했는데 항공기 번호가 777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 주에 미시간 출장을 위해 비행기표를 예약 했는데 항공기 번호가 또 777이었다.  미시간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일하러 간 곳의 주소는 7777 Forest Ln. Dallas였고 떠나기 직전에 갔던 Office Depot의 주소는 7777 N MacArthur Blvd. Irving 이었다.

최근에 또한 깨닫게 된 것은 내가 속한 4개의 그룹 멤버의 수가 나를 포함해서 각각 7 명이라는 것이다.  두 그룹은 성경읽기 모임(영어성경 모임 + 한글성경 모임)이고 두 그룹은 미술 그룹(미술 하는 한국친구들+ 미술 하는 미국친구들)이다.

어젯밤에 유튜브에서 그림 그리며 들을 설교를 찾다가 킹제임스 성경과 숫자 7에 대해 어떤 사실을 발견했다는 사람의 영상이 떠서 들어보고 그 내용이 놀라워서 자기 전에 다시 한 번 보았다.

이 번 출장은 일을 마친 후 켄터키 주에 있는 노아의 방주와 창조 박물관을 방문하고 또 2년 가까이 함께 성경을 읽어온 친구 부부를 방문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갔었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을 충실히 따라 실물 크기로 지었다는 노아의 방주를 보고 하나님이 정말 위대하시고 신이심을 절감했다. 어젯 밤 유튜브 영상을 본 후 다시 한 번  경이로운 하나님의 손길을 느꼈다. 그 놀라운 능력을 우리를 살리기 위해 쓰셨구나. 

여행을 마치고 달라스 공항에 내려 귀가하기 위해 우버를 탔는데 우리가 차에 타자마자 나이지리아에서 왔다는 젊은 남자 운전사는 자신의 신앙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에 대해 우리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이야기 하며 지금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기라고 했다.

지난 약 2 주 동안 777과 7777을 여러 번 본 것이 단순히 우연의 일치였을까 아니면 하나님의 섭리였을까?  그 우버 운전사는 우리에게 예언자였을까?  예사롭지 않고 그냥 지나치면 안될 일 같아 기록해 둔다.

https://youtu.be/fSl_7q0M2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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